해외체험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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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_외트뵈시로란드 대학교]

카테고리UOS AMBASSADOR

지역유럽권

작성자 이*은

등록일2022-03-06

조회1452

*코로나로 인한 대면 교환 학생 행사가 없어 교환 학생 준비 과정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1. 파견 기간 : 2021 학년도 2 학기

 

2. 파견 국가 : 헝가리

 

3. 파견 대학 : 외트뵈시로란드 대학교 (ELTE/엘떼)

 

4. 교환 학생 준비 과정

 

4-1. 수강 코스 신청

다른 유럽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은 다들 OT 전에 시간표를 받아와서 알고 있던데, 저는 OT 당일까지 어떤 과목이 있는지 모른 채로 그날 가서 다른 친구들에게 받았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 시간표를 받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마 메일로 담당 코디네이터가 보내주는 것 같습니다.

과사에 담당 코디네이터에게 원하는 과목을 골라서 메일을 보내면 그 과목을 수강신청 해줍니다. 다만 이 과정이 굉장히 오래 걸릴 수 있고 원하는 분반이 아니라 다른 분반에 들어가서 시간표가 꼬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2. 거주 허가 발급

 

굉장히 필요한 서류가 많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서류와 필요한 방법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참고한 블로그 글 주소를 첨부합니다. 직접 설명하는 것보다 이 블로그 한 번 참고하시는 게 훨씬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dd4440/222289911635

위 블로그에서 거주증 말고도 다양한 정보글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전에 등록하고 가도 되지만 현장에 가서 기다렸다가 신청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 잘못 걸려서 6시간 기다려서 신청하고 왔으니 요일 운도 따라 줘야할 것 같습니다. 8시 오픈이면 7시부터 가서 줄 서는게 현명합니다.

 

4-3. 기숙사, 자취방

 

헝가리의 숙소는 크게 세 가지 유형입니다. 기숙사, Flat(쉐어하우스) 혹은 Studio(원룸)입니다. 저의 경우 코를 골아서 남에게 민폐 되기 싫어서 스튜디오를 선택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우선 들어가기 힘들고 시설이 정말 구리기 때문에 들어갔던 한국인들도 다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Flat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헝가리 들어가실 때 에어비엔비 일주일 정도 잡고 생활하면서 그 사이에 방 보러 다니면서 머무실 곳을 찾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고 대부분인 케이스입니다.

 

4-4. 비행기 티켓 구매

 

ELTE에서 (가을학기 교환학생 기준)5월 쯤 Letter of Acceptance라는 서류를 보내줍니다. 이 서류가 있으면 이제 완전히 갈 준비가 끝났다는 말이기 때문에 이 서류가 나온 직후 구매했습니다. ISIC카드를 우선 발급받은 후 KISES 사이트를 통해서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학생할인이 있어서 가장 저렴합니다.

 

5. 교환학생 대상 환영 행사

 

학교 측에서는 환영행사라기보다는 코시국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OT를 진행하고, 멘토를 붙여주었습니다. 멘토들과 함께 학교 구경을 하고 술마시러가는 것 까지가 학교에서 경험한 교환학생 대상 행사의 전부였습니다. 그 외에는 ESN이나 ELB(Erasmus Life Budapest)라는 단체에서 진행하는 파티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주로 술 마시는 클럽파티들이었는데 이 외에 학교에서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여 교환학생들끼리 무언가 교환하고 소개하는 자리는 없었습니다.

 

 

6. ELTE 추천 이유

 

제가 처음 이 학교를 골랐던 이유는 부다페스트라는 도시 그 자체에 끌렸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생활 중 유럽 거의 모든 나라를 여행해보고 온 결과, 볼 것이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살기에는 가장 좋은 도시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첫째, 동유럽권이기 때문에 물가가 저렴합니다. 저는 복층원룸 살면서 한국 기준 월세 55만원 정도로 해결했는데 바로 옆인 오스트리아만 가더라도 월세가 80이 훌쩍 넘어갑니다. 서유럽권으로 넘어간다면 말할 것도 없는 가격입니다. 이 외에도 외식 물가, 마트 물가 모두 한국과 비슷한 정도로 저렴합니다.

둘째, ELTE는 헝가리 내에서 가장 좋은 학교입니다. 학생이 많고, 수업의 퀄리티가 좋으며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영어만 할 줄 아신다면 학교생활을 해나감에 있어서 어떤 제약도 없습니다.

셋째, 헝가리에는 한국인이 많습니다. 삼성, 기아, 엘지 등 다양한 기업이 헝가리에 들어가 있어서 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그 말은 즉, 한인식당과 한인마트가 많습니다. 또한 ELTE에는 한국어과가 있어서 한국어과에 재학 중인 헝가리인 친구를 사귄다면 서로 큰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저의 경우 그랬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기실지 모르겠으나 매 주말 K-POP파티가 클럽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가면 우리는 모르지만 해외에선 유명한 남자아이돌 노래에 유럽친구들이 칼군무 추는 것을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넷째, 공부, 여행, 유럽분위기 모두 잡을 수 있는 도시입니다. 부다페스트 도시 자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동대문구 정도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밀조밀하게 교통이 정말 잘 이루어져 있어서 아무리 먼 곳이라도 30분 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의 경우 저는 3개 도서관을 이용했는데 모두 집에서 15분 이내로 갈 수 있었고 마치 호그와트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도서관들이었습니다. 또한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편도 35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다른 도시들의 경우 공항과의 거리가 멀고 버스비가 비싸서(예를 들어 영국은 버스 및 기차로 한 시간 반, 비용은 3만원이었습니다) 잦은 여행이 힘들 수 있는 반면, 저는 매 주말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공항과의 접근성이 좋아서 정말정말 여행을 많이 했고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